[한국지방자치경영大賞]진주-하동(경남) 구로(서울) 종합大賞

  • 입력 2005년 7월 19일 0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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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정영석 경남 진주시장, 조유행 경남 하동군수, 양대웅 서울 구로구청장(왼쪽부터)이 종합대상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권주훈 기자
1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정영석 경남 진주시장, 조유행 경남 하동군수, 양대웅 서울 구로구청장(왼쪽부터)이 종합대상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권주훈 기자
경남 진주시와 하동군, 서울 구로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정세욱(鄭世煜) 원장과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 등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기 파주시(행정혁신)와 충남 아산시(행정서비스), 충북 음성군(경제활성화), 경북 경주시(문화관광), 전북 고창군(문화관광), 경기 안양시(보건복지), 부산 연제구(환경안전), 서울 영등포구(지역정보화), 전남 순천시(인적자원육성) 등 9개 지방자치단체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 의정활동을 펼친 의회에 주는 지방의회대상에는 서울 중구의회가, 최고경영자상엔 박팔용(朴八用) 경북 김천시장과 하승완(河昇完) 전남 보성군수, 황대현(黃大鉉) 대구 달서구청장이 선정됐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간의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지역발전과 행정혁신을 이루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과 행정운영의 선진화를 이룩할 목적으로 1996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해 왔다.

이 상을 공동 주최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건전한 지방자치의 정착과 공공기관의 행정혁신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 공공자치연구소를 모태로 2002년 11월에 설립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49개 지방자치단체와 8개 지방의회, 16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가를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170개 평가지표에 의한 2차 계량심사, 3차 주민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5일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종심사위에는 김성훈(金成勳·전 농림부 장관) 상지대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김중수(金仲秀) 한국개발연구원장, 노성태(盧成泰) 한국경제연구원장, 배인준(裵仁俊) 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 박기홍(朴基洪) 포스코경영연구소장, 최병대(崔炳大)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석자가 만원을 이뤄 일부는 행사장 밖에서 시상식을 지켜보기도 했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자 및 수상기관
구분
종합대상경남 진주시경남 하동군서울 구로구

행정혁신경기 파주시

행정서비스충남 아산시

경제 활성화

충북 음성군

문화관광경북 경주시전북 고창군

보건복지경기 안양시

환경안전

부산 연제구
지역정보화

서울 영등포구
인적자원육성전남 순천시

최고경영자상박팔용 경북 김천시장하승완 전남 보성군수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
지방의회대상서울 중구의회

▼수상단체 공적▼

▽경남 진주시(시장 정영석·鄭永錫)=행정혁신 행정서비스 경제활성화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지역정보화 인적자원육성 및 환류(피드백) 등 9개 전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득점으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인당 공원면적(39.1평)과 문화단체 수(39개), 국가정보화자격증 소지 공무원 비율(68%) 등 다양한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曺由幸)=군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정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진강문화박물관 건립과 청학동 전통관광마을 조성, 7개에 이르는 사계절 축제대회 등 청정한 지역이미지를 살린 관광 정책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梁大雄)=고사 위기에 있던 구로공단을 디지털 문화환경지구로 전환해 지역경제를 살린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예전의 구로공단 지역은 현재 3000여 개의 벤처업체가 입주해 구로디지털벤처밸리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안양천 생태공원화, 서울에서 유일한 수목원 조성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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