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근 北6자회담 차석대표 뉴욕방문 허용

  • 입력 2005년 6월 2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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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근(李根·사진)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의 뉴욕 방문을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외교정책위원회 주최로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이 부국장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북한 정부의 허가 요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 부국장은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열린 북한 핵 관련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입국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검토할 때까지 북한과의 양자접촉을 보류했었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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