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낙관론 솔솔 “북핵-위안화 영향 미미”

  • 입력 2005년 5월 24일 0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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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위기와 기회의 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1년 뒤 종합주가지수가 1,14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올 하반기 이후 소비와 정보기술(IT) 경기 회복, 구조적인 수급 개선으로 주가 오름세가 빨라질 것”이라며 “1년 뒤 주가지수 목표를 기존 1,030에서 1,14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주가 상승을 이끌 구체적인 요인으로 △소비의 탄력적인 회복세 △환율과 국제유가 등 주요 가격지표의 안정 △IT 제품의 국제가격 회복 △저금리 기조 지속 등을 꼽았다.

반면 향후 증시에 대한 악재로 꼽히는 북한 핵문제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해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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