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2곳 후보 확정…경기 성남 중원 조성준 등

  • 입력 2005년 3월 20일 2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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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우리당은 4월 30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중 경기 성남 중원 후보로 조성준(趙誠俊) 전 의원을 확정했다. 또 전략 공천 지역이었던 경북 영천의 후보로는 정동윤(鄭東允)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낙점했다.

충남 아산의 경우 임좌순(任左淳)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서용석(徐龍錫) 아산정치연구소장 등이 경선을 신청했으나 중앙당 일각에서 9일 자민련을 탈당한 이명수(李明洙) 전 충남부지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공주는 22일 지역 경선을 통해 후보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19, 20일 개최된 열린우리당의 충청 및 영남권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 현역 시도당 위원장과 중앙위원들이 대거 재선에 성공했다.

대전에선 박병석(朴炳錫·53) 현 시당 위원장이 선병렬(宣炳烈·47) 의원과 득표수가 같았으나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재선에 성공했다.

홍재형(洪在馨) 의원도 충북도당 위원장에 다시 뽑혔다. 충남에선 임종린(林鐘麟) 현 중앙위원이 현역인 문석호(文錫鎬) 의원을 제치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대구는 김태일(金台鎰) 현 중앙위원이, 경북은 정병원(鄭炳源) 전 도당 사무처장이 각각 시도당 위원장에 뽑혔으며 울산은 임동호(林東昊) 우리병원 이사장이 강길부(姜吉夫) 현 의원을 누르고 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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