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입수한 1월 22일자 통일신보는 미국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몽드 디플로마티크’지에 기고한 글 ‘북조선에서의 전화(戰禍)에 대한 회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일신보는 또 커밍스 교수가 미국이 맥아더 사령관을 해임한 뒤에도 원자폭탄 사용을 여러 차례 검토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는 맥아더 사령관이 1950년 10월 당시 중공군의 참전을 계기로 핵무기 사용을 검토했으며 맥아더 사령관 해임의 주요 사유가 핵무기 사용을 둘러싼 미국 정부와의 갈등이라는 그간의 해석과는 다른 내용이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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