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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2월 13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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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협의회장은 각 지역 기간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당원 대표.
14일 발매되는 시사저널은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열린우리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1%가 정 장관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이 17.5%로 2위를 차지했고, 이해찬(李海瓚) 총리 4.4%, 고건(高建) 전 총리 2.5%, 김혁규(金爀珪) 의원 2.5% 순이었다.
한나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는 이명박 시장이 전체의 40%를 얻어 1위에 올랐고, 박근혜(朴槿惠) 대표 18.1%,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17.5%, 고건 전 총리 5.6%,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2.5% 순으로 조사됐다.
또 4월 2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열린우리당 의장감에는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20%를 얻어 수위에 올랐고, 김혁규 의원 13.1%, 신기남(辛基南) 의원 11.3%, 김원웅(金元雄) 의원 6.3%, 김두관(金斗官) 전 행정자치부 장관 5.0%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측은 “이 설문조사는 열린우리당 핵심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일반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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