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예년처럼 북한에 비료를 지원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시기, 방법은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남북 당국간 접촉이 재개돼야 논의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50만 t을 모두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난해까지 200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봄철 시비용 비료 20만 t과 가을비료 10만 t 등 약 30만 t을 북측에 지원해왔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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