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 신축부지에 최고 12층 가능

  • 입력 2005년 1월 2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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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관은 대사관 신축 부지인 서울 용산 미군기지 캠프 코이너 내 2만4000평에 대사관 건물은 물론 △공사 관저 △125가구의 직원 숙소 △행정지원시설 △생활지원시설을 지어 종합외교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한미 양국 협의 결과 미대사관 신축 부지에는 55m의 고도 제한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 측은 (부지 내에) 최고 12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소유였던 중구 정동 ‘옛 경기여고 터’와 ‘미국 공사관저 터’ 등 총 7800평을 돌려받는 대로 선원전 흥덕전 같은 주요 전각과 아관파천(俄館播遷) 길에 대한 복원 작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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