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大 ‘정책인 大賞’ 이상옥-채명신씨

어윤대 고려대 총장(왼쪽)이 18일 이 대학 정책대학원의 제3회 정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채명신 전 주월한국군 사령관(오른쪽), 이상옥 전 외무부 장관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대

고려대 정책대학원은 제3회 정책인대상 수상자로 외교부문에 이상옥(李相玉) 전 외무부 장관, 국방부문에 채명신(蔡命新) 전 주월 한국군 사령관을 선정해 18일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1990년부터 93년까지 외무부 장관을 지내면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중국 및 베트남과의 국교정상화를 이뤄내 한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과 안보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채 전 사령관은 1965년부터 69년까지 주월 한국군 사령관을 지내면서 ‘차단섬멸’ 작전이라는 독창적인 군사전략을 개발해 국방안보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