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감축 돼도 軍복무 연장 없어요”

  • 입력 2004년 12월 2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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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과 대학가는 물론 병영 내에까지 ‘군 복무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자 국방부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인터넷과 대학가 주변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따라 육군 복무기간이 현행 24개월에서 30개월로 늘어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라는 것.

실제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복무기간 연장 여부를 묻는 누리꾼(네티즌)들의 질문이 100건 이상 올라와 있다.

한 누리꾼은 “미군 철수에 따라 지난해 5월 입대한 병사들부터 복무기간이 대폭 늘어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인지 알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1일 “복무기간 연장에 대해 어떤 내용도 검토한 사실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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