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학교 진입 탈북자 15명 출국

  • 입력 2004년 12월 2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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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일본인 학교에 진입한 뒤 일본 대사관의 보호를 받아온 탈북자 29명 가운데 15명이 1일 제3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중 일본대사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대변인은 "이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중국 당국의 출국 허락을 받았으며 15명 중에는 어린이 3명과 고령자가 포함됐다"면서 "이들 모두 한국행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 29명 가운데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5명은 9월 24일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갔으며 이번에 15명이 출국함으로써 현재 9명만이 일본 대사관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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