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14일 김종환(金鍾煥) 합동참모 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무(軍務)회의를 열어 이 같은 연장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6대 국회에 제출한 자이툰부대 파병안에서 파병 시한을 올 12월 31일로 못 박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이툰부대는 지난달 말에야 이라크에 도착했으며 본격적인 평화재건 활동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파병 시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평화재건 활동은 2개월밖에 못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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