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정상회담 정례화 검토

  • 입력 2004년 7월 16일 19시 06분


한국과 일본 정부는 앞으로 정상회담을 연 2회 정도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방침은 2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이 정례화되면 경제와 안보 면에서 양국간 유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주 정상회담에서는 또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내년 중 6개월간 한시적으로 한국인의 일본 방문시 입국사증(비자)을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핵 6자 회담과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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