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鄭장관 인사청탁 개입 여부 조사결과 5일 발표

  • 입력 2004년 7월 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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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은 2일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 장관의 교수임용 인사청탁 개입 의혹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민정수석실 산하의 사정비서관실은 교수임용 신청을 낸 A씨와 A씨의 남편인 정치비평 사이트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에게서 휴대전화, 자택 및 사무실 전화의 최근 통화내역을 제출받아 정 장관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작업에 나섰다. 청와대는 5일경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지철(吳志哲) 문화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다음 주 초쯤 차관급 6,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으로는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차관,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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