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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14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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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안개 판세’ 속에서 각 여론조사 전문가들조차 쉽게 예상 의석수를 점치지 못하고 있다. 파장이 큰 이슈들이 꼬리를 물며 충돌하는 정국 상황에 표심(票心) 또한 출렁이고 있기 때문.
각 정당은 투표율이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체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투표를 하겠다’, 이 가운데 77.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며 “투표율은 60% 안팎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은 “대형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투표율 하락 추세와 상쇄돼 16대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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