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7명 승진인사

  • 입력 2004년 1월 29일 2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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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9일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법무부 검찰국장을 경질했다.

법무부는 이날 이종백(李鍾伯) 인천지검장과 홍석조(洪錫肇) 법무부 검찰국장을 맞바꿨다. 공석중인 대구지검장에는 정동기(鄭東基) 법무부 보호국장을 임명했다.

또 서울 동부지검장에 명동성(明東星) 서울북부지청장, 남부지검장에 이훈규(李勳圭)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북부지검장에 권재진(權在珍) 남부지청장, 서부지검장에 김회선(金會瑄) 동부지청장, 의정부지검장에 선우영(鮮于泳) 부천지청장이 승진 임명됐다. 서울지검 산하 5개 지청은 2월 1일자로 지방검찰청으로 승격된다.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김태현(金泰賢)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이동기(李東기) 서울고검 공판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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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오전 승진 인사만을 발표했으나 오후 검찰국장 등 검사장급 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당초 고검과 지검, 서울과 지방간 순환 근무를 위해 큰 폭의 검사장급 전보인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지검 산하 지청장들을 지검장으로 승진 전보시켜 인사 폭을 줄였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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