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계진씨 강원 원주서 출마 ＂곧 한나라당 입당＂

방송인 이계진(李季振·58)씨가 4·15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 원주시에서 출마한다. 이씨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곧 입당원서 제출과 함께 원주시를 지역구로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렬 대표와 김문수(金文洙) 공천심사위원장은 최근 이씨를 만나 한나라당 입당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지난해로 방송생활 30년이 된 데다 이제는 적극적인 현실 참여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원주시 지역구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이창복(李昌馥) 의원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