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지율 1위 회복…민주-열린우리당은 혼전

  • 입력 2004년 1월 2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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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요언론사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 2002년 대통령선거자금 수사의 여파로 2위권으로 밀렸던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1위를 회복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28일 조순형(趙舜衡) 대표 취임 직후 1위로 올라섰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2위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동아 조선 중앙 등 9개 언론사의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MBC 한국 경향 서울 내일신문 등 5개 여론조사에서 0.1∼2.6%포인트 차로 열린우리당에 앞서 2위를 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등 4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2%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을 제쳤다.

그러나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40%를 넘어서 정치에 대한 불신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사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
동아18.512.014.9
조선19.814.415.7
중앙18.612.914.4
한국19.515.115.0
경향29.719.618.1
한겨레16.612.412.7
서울15.912.111.6
내일18.416.115.7
MBC20.717.516.1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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