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核 2차 6자회담 내달10~13일 北京서”

  • 입력 2003년 11월 12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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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2차 회의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회의도 8월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 전날 참가국 대표단이 모여 회담형식 등에 관해 예비회담을 갖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미국은 이미 이 일정에 합의했으며 중국 정부는 방한 중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 한국 정부에도 이를 알렸다고 전했다. 중국은 다른 참가국인 일본과 러시아에 대해서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재 회담 날짜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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