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추가파병 관련 테러 대비”…해외공관에 지시

  • 입력 2003년 10월 21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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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따라 해외공관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할 것을 해외 전 공관에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공관과 상사 교민에 대한 테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중동지역 공관의 경우는 공관별로 현지 실정에 맞게 테러 대비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며 “조만간 이들 지역에 보안담당 실무자들을 보내 점검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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