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張永達) 국회 국방위원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가 열린 국방부 내 기자실로 찾아와 “다음주 초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국회 파병 조사단 파견을 논의할 것”이라며 “1주일간의 준비를 거쳐 열흘 뒤에는 파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교섭단체인 3당과 국회의장, 국방위원장이 조사단원 1명씩을 추천하고, 실무자까지 포함해 조사단 규모는 10여명이 될 것”이라며 “조사 기간은 최소 보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라크 현지가 안정하냐 불안정하냐를 파병의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현지 정세가 불안하더라도 명분이 있고 동맹국을 돕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되면 파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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