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태국총리 24일 訪韓

  • 입력 2003년 8월 18일 18시 34분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사진)가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탁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정세,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탁신 총리의 이번 방한 때 양국 정부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할 예정이며, 양국 정보통신부간에 정보통신기술협력약정, KOTRA와 태국 투자청간에 투자협력약정 등을 체결한다. 탁신 총리는 24일 오후 제3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의 개막 만찬에 참석해 연설을 하게 되며 국내 중소기업 관련기관도 시찰할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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