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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6월 22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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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세계적인 미군 재편성 계획의 하나로 일본을 대(對)북한 등의 정보수집 거점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현재 미사와기지에는 극동지역 최대의 미군 전파감시시설이 가동 중이어서 초계정찰부대사령부가 합세하면 이곳은 미국의 정보수집 최전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망했다.
현재 미사와기지 활주로는 미 공군과 해군, 일본 항공자위대, 민간기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청으로 2개의 활주로 신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태평양함대 초계정찰부대사령부는 태평양함대사령부 소속의 특수정찰기 P-3C, 전자정찰기 EP-3 등을 운용하며 미 서해안에서 아프리카 동해안까지의 태평양과 인도양 전역을 관할하고 있다.
미군은 태평양함대 초계정찰부대사령부 이전에 맞춰 요코하마(橫濱)에 있는 일부 통신시설도 미사와기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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