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대변인은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정무수석이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사적으로 지역구 관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수석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운동기간 중 종로구민들이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남대를 구경시켜 달라’고 요청했고, 노 대통령이 청남대 개방 전에 잘 알고 지내던 종로구민들을 초청하도록 나에게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유 수석은 골프를 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골프를 하기 전에 미리 답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유 수석은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민주당 종로지구당 위원장이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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