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칼럼서 주장 "대북협상 몽둥이도 써야"

  • 입력 2003년 1월 21일 18시 45분


미국은 북한 핵 위기 해결을 위한 협상이 가능하다면 당근뿐만 아니라 강력한 몽둥이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가 21일자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에서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보낸 칼럼에서 시간당 1만명의 북한군 병사를 한국의 후방에 침투시킬 수 있는 땅굴이 지금까지 4개가 발견됐으며 탈북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땅굴이 15개나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 노선을 더 분명히 바꾸지 않으면 이 땅굴들이 실제로 사용될 위험이 점점 높아진다고 경고했다.그는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는 핵탄두를 200개 생산할 수 있으며 그 후로는 연간 58개씩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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