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의원외교단 미국등지에 파견키로

  • 입력 2003년 1월 2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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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13일부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여야 합동으로 구성된 의원외교단 4개팀을 파견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2일 오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의원외교단은 한나라당 6명, 민주당 6명으로 구성하되, 각 팀에는 의원 3명과 자문교수 1명, 국회 전문위원 1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와 별도로 4일 박진(朴振) 의원을 출국시켜 이미 미국에 체류중인 조웅규(曺雄奎) 윤여준(尹汝雋) 의원과 함께 미 의회 및 국무부, 국방부 관계자들과 연쇄 접촉토록 하는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독자적인 방미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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