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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30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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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총무위원장을 맡았던 배 의원은 이날 “이번 대선은 혁명이었다. 인터넷이 제때 터져 대선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한 뒤 “인터넷 관련 기구를 당 공식 기구에 공식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배 의원의 발언 직후 회의장 분위기가 다소 술렁거리자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은 “배 의원 발언에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이 주요 언론에 맞먹는 위력을 갖게 됐다’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고 취재진에게 주문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선대위 회의가 끝날 때까지 일체의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