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9시54분 부시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미국 방문 초청을 수락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두 지도자는 노 당선자 취임 이전에도 양측 고위 인사들이 교환 방문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양측 고위 인사의 취임 이전 교환 방문이 북한 핵 및 반미(反美) 기류를 해결하기 위한 ‘특사’ 파견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