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Q&A]대학교 내 부재자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

  • 입력 2002년 12월 3일 18시 53분


Q: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대학교 내 부재자 투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3개大 투표소 설치… 일반인도 투표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서울대 연세대 대구대 등 3개 대학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투표소는 대학생 부재자 선거인뿐만 아니라 대학 주변에 거주하는 일반 부재자 선거인도 투표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장소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 정문에서 가까운 강당이 투표소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투표소에는 질서 유지에 필요한 경찰 인력을 배치합니다. 일부 대학생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편향적 구호를 외치거나 전단을 배포하면 사전에 차단해 불법 선거운동 시비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내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부재자 우편물(보내온 겉봉투, 속에 들어 있는 투표용지와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는 속봉투, 회송용 봉투 전부)을 갖고 부재자 투표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오전 10시∼오후 4시) 전국 구·시·군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 투표소 중 아무 곳에나 가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부재자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9일부터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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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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