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또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한간 대화와 협력이 계속돼야 하며 북-일 관계 발전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두 정상이 1시간 동안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뒤 서명한 공동선언문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국제사회에서 유엔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국제질서의 다극화도 이뤄져야 한다는 데 합의함으로써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 움직임과 이라크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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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푸틴 대통령은 3일 베이징대에서 강연한 뒤 만리장성을 둘러보고 인도로 떠난다.
그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7월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장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대통령 취임후 두 번째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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