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후보, 평창동 자택 공개

  • 입력 2002년 10월 3일 19시 14분


정몽준 의원(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공개하면서 마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영수기자
정몽준 의원(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공개하면서 마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영수기자
정몽준 의원은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95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에서 이사한 이 집은 대지 271평에 건평 175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ㄷ’자형 단독주택. 방은 모두 8개로 지하 1층에 서재 2칸, 1층에 거실과 주방 식당 손님방, 2층에 정 의원 부부 침실 및 4개의 자녀들 방이 있다. 기준시가는 8억5000만원이다. 1층 거실에는 김지하(金芝河) 시인이 원고지에 육필로 쓴 시 ‘타는 목마름으로’가 걸려 있다.

정 의원은 “8년 전 이사올 당시 신축했으며, 집사람이 도맡아 집을 꾸몄다”며 “어렸을 때 청운동에 살았는데 인왕산만 보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인 김영명(金寧明)씨는 미국의 전 현직 퍼스트레이디 중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는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며 로라 여사를 자신의 모델로 꼽았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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