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北 장길수군 가족 그림 美상원서 전시회

  • 입력 2002년 8월 21일 18시 44분


미국 북한인권위원회는 다음달 4일 의사당 상원 별관 빌딩에서 탈북자 장길수군과 그 가족의 그림 전시회와 리셉션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길수군과 그 가족의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58점을 비롯해 모두 200여점이 전시된다.

미 북한인권위는 “그림들이 북한사회의 가장 평범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고 있어 북한 인권문제와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은 탈북자들의 미국 내 망명허용 법안 추진 및 청문회를 통해 탈북자 문제에 대한 의회 차원의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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