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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이회창-YS 핫라인役 맡아

민주계 중진으로 97년 신한국당 경선 때는 이수성씨 지지를 주도했으나 대선 이후엔 이회창 후보와 긴밀해졌다. 이 후보와 YS의 관계개선을 위한 ‘핫라인’역을 맡아 한다. 성격이 직정적(直情的)이라는 평.

△충남 천안(59) △중대부고, 중앙대 정외과 △조선일보기자 △정무장관 △신한국 원내총무 △한나라 사무총장 △11, 13, 14, 15, 16대 의원

▼강창희…충청지역 야전사령관 자임

현 정권 초기 JP 추천으로 과학기술부장관직을 맡는 등 JP의 신임이 두터웠으나, 작년 초 자민련의 ‘의원 꿔오기’ 때 JP와 결별했다. 한나라당 입당 후 충청지역 야전사령관역을 자임하고 있다. ‘소신과 고집’이 트레이드 마크.

△대전(56) △대전고·육사(25기) △11, 12, 14, 15, 16대 국회의원 △자민련 사무총장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

▼김진재…黨 비공개 직능조직 총괄

13대 총선 때 YS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당시 민정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될 정도로 지역기반이 탄탄하다. 97년 대선 때부터 이회창 후보와 인연을 맺어 당의 비공개 직능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동일고무벨트 오너.

△부산(59) △부산고, 한양대 △국회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장 △국회 예결위원장 △한나라당 부총재 △11, 13, 14, 15, 16대 의원

▼강재섭…“대권의지” TK 차세대주자

국회의원은 3번으로 족하다며 일찍부터 대권의지를 키워 대구경북(TK) 지역의 차세대 주자로 꼽혔다. 97년 대선 직후 세대교체론까지 내걸었으나 이번에도 일단 꿈을 접었다. 이회창 후보는 그의 사법연수원생 시절 지도교수.

△경북 의성(54) △경북고, 서울대 법대 △13, 14, 15, 16대 의원 △민자당 기조실장 △신한국당 대변인,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

▼박희태…‘촌철살인’ 최장수 대변인 기록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화술로 대변인을 두 차례나 지냈다. 대변인 재임기간(4년2개월)은 역대 최장수 기록. 검찰 출신이나 여야 협상에 단골로 참여할 정도로 친화력이 강한 편. ‘폭탄주’의 원조를 자처했지만 요즘은 많이 줄였다.

△경남 남해(64) △경남고, 서울대 법대 △춘천, 대전, 부산지검장 △법무부장관 △한나라당 원내총무 △13, 14, 15, 16대 의원

▼하순봉…이회창후보 측근중의 측근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측근 그룹인 ‘원내 7인방’ 중 한 사람. 현 정권 들어서는 박지원 대통령비서실장과의 물밑 협상역을 맡기도 했다. 3월 당 내분 때 비주류들을 ‘쥐새끼’라고 발언, 물의를 빚었다.

△경남 진주(61) △경남 진주고, 서울대 사범대 △MBC정치부장 △총리비서실장 △11, 14, 15, 16대 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부총재

▼김정숙…전국구로 3번 금배지 달아

두 번도 하기 힘들다는 전국구 의원을 세 번째 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를 ‘근접 수행’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당내에 여성정치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언행이 직설적이라는 평.

△전북 김제(56) △고려대 교육학과 △14, 15, 16대 의원 △정무2차관 △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표 △국회 여성특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