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새해 南北모임 무산은 美-南반통일세력 때문”

  • 입력 2002년 3월 3일 18시 04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3일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 무산은 미국과 남한의 반통일 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민간단체들의 통일행사를 둘러싸고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고 야당의 시비가 계속됐으며 결국 남한 당국이 부당한 방북불허 조치로 새해맞이 행사가 파탄했다”고 주장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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