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人事 주기적 점검

앞으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인사 전 심사와 인사 후 감사가 강화되고 각 부처 기관장의 인사운영 실태도 주기적으로 점검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정한 인사 실행지침’을 마련해 전 부처에 대해 시행하도록 했다. 실행지침에 따르면 행자부는 앞으로 각 부처의 인사운영 평가를 실시해 우수 기관과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반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실행지침은 또 각 부처에 대해 특정 지역 출신 공무원이 선호 직위를 차지하는 비율이 해당 부처 전체 공무원의 출신지역별 비율에 비해 크게 높을 경우 고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사청탁과 금품수수 등으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