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 외교통상부는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으므로 일본도 축구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체재기간만을 연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각국의 불법체재자 중 한국인이 가장 많다며 한국인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 주면 불법체재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자기간 연장방침을 밝혔었다.
<도쿄=심규선특파원기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