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지난해 너무 쉽게 출제됐다는 여론이 많아 올해는 다소 어렵게 하되 재작년보다는 쉽게 출제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나, 난이도가 이렇게 높은 데 대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과외 열풍이 일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은 예결위에서 미국의 대(對) 테러 전쟁과 관련한 전투병 파병 요청 여부에 대해 “공식 요청은 없다”고 확인한 뒤 “다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뤄 볼 때 (요청해 오는 상황을) 예상할 수는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양국 간)업무 협조 차원에서 실무자 간 의견 교환은 있었지만 (전투병 파병) 요청으로는 볼 수 없는 정도였다”며 “현재 국방부에서 4명을 미국에 파견, 비전투병의 파병 지역과 조건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