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한동총리 사퇴 촉구

  • 입력 2001년 10월 14일 18시 35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14일 남쿠릴수역에서의 한국 꽁치 조업 배제 문제와 관련해 “꽁치 어장을 눈뜨고 빼앗기게 생겼는데도 정부에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논평에서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됐는데도 정부가 팔짱만 끼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며 “무능력한 장관들을 제청했고 꽁치사태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데 대해 총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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