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국민들 민주당 다신 안 택할것"

입력 2001-10-04 18:48수정 2009-09-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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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고문단 오찬
“국민이 민주당을 다시 택하지 않을 것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4일 당 고문단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DJP공조 와해 과정을 설명한 뒤 “몇 년 전부터 명예롭게 은퇴하려 했는데 한두 번 당한 게 아니다”며 여권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JP는 또 “이대로는 나라꼴이 안된다. 이제 기꺼이 말뚝 노릇을 하겠다”는 말로 9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총재에 복귀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오찬 참석자들은 “다음 대통령에 꼭 당선돼 달라” “단호히 결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JP는 “내년 양대 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이며, 2004년 총선에서 우리는 크게 승리할 것이다. 나는 나라가 어려울 때 가만히 있는 사람은 아니다”고만 답했다. 그는 “통일보다 안보가 우선이다. 이산가족 상봉도 조상 묘소를 찾아뵙고 가족 사는 집에 가서 밥이라도 함께 해먹으며 사는 얘기를 들을 수 있어야지, 모이라면 모이는 식의 북한 선전장이 돼서는 진정한 만남이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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