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근(吳弘根)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14일 “김 대통령은 20일 미국을 방문, 제56차 유엔 총회와 유엔 아동특별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원탁회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테러 참사로 국내를 비울 수 없어 미국 방문을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 수석은 또 “유엔 총회 참석 직후로 예정돼 있던 김 대통령의 남미 순방도 관계국의 양해를 얻어 일단 연기했다”며 “이들 국가에 대해선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방문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