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일본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북 문제에서 이 두 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 “북한과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전제조건 없이 진지한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우리의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