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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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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은 3일 비서실 직원 월례조회에서 희생정신을 당부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비서실 직원들의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또 “타이태닉호의 침몰도 경계근무를 서던 선원 한명이 자신의 임무를 철저하게 수행하지 못해 발생한 참사”라며 “하나의 나사가 커다란 기계를 멈추게 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작지만 중요한 부품이 돼 자기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하드웨어 면에서는 개혁의 터를 닦아 놓았다고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소프트웨어 면에서 각론을 내실있게 추진해 총체적으로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