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중앙당후원회 경제 5단체장등 참석

  • 입력 2001년 6월 28일 18시 25분


한나라당 후원회에서 이회창총재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금일봉을 넣고 있다
한나라당 후원회에서 이회창총재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금일봉을 넣고 있다
한나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후원회를 열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당사 현관에 서서 내방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일부 당원들은 잠시 ‘이회창’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인사말에서 “온 국민과 온 나라가 캄캄한 어둠 속에 처해 있으나 단 한 줄기 빛이 있는데 그 빛이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국민의 희망이 우리 당의 어깨 위에 있고, 우리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한푼 두푼 도와준 돈을 천만금처럼 여기고 여러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후원회에는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회장, 김창성(金昌成) 경총회장,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정재헌(鄭在憲) 대한변협회장도 참석했고, 노동계에선 권원표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모습을 보였으나 민노총에선 참석자가 없었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과 정균환(鄭均桓) 정세균(丁世均) 의원,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과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집행위의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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