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6·15공동행사 제의…7개종단등 참여 추진본부

  • 입력 2001년 5월 23일 18시 27분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단으로 구성된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남북 민간차원의 6·15선언 1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갖자고 23일 북측에 제의했다.

두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운니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출범식을 가졌고 “공동 행사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이 제안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북측에 전달됐다.

추진본부는 또 6·15선언 1주년 기념 행사로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 합창 △남북전통 민속놀이와 남북한 야외영화제 등 통일박람회(6월14∼17일·여의도공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