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남북공동행사 개최 등 범국민적 기구 구성＂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6·15 공동선언 1주년과 8·15 광복 56주년 행사를 북측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국민적 기구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민화협 관계자는 13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제3차 대의원회의를 열어 남북공동행사 개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민족의 화해 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화협은 대의원회의에서 한완상(韓完相)전상임의장의 입각으로 궐석이 된 상임의장직에 이돈명(李敦明) 전 조선대총장을 선출하고, 2000년 결산안 및 200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