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정진석·鄭鎭碩)에서 치사를 통해 "(내가) 젊었을 때 살아있는 동안은 쉬지 말고 일해야 하며 죽은 뒤 천년 만년 쉬면 된다"고 얘기했는데, "70고개 반을 넘긴 지금까지 그런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대 후반엔 공산군과 싸웠고, 30대 후반엔 이 나라가 이대로 되겠는가 하는 정기를 불태워 5·16 혁명에 가담했다"고 회고하면서 "70이든 80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마땅히 해야할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이 바로 청년"이라고 '청년론'을 피력하기도 했다.
측근들은 JP의 이날 발언 또한 '서녘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고 한 2월 발언처럼 내년 대선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