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패널과의 문답/질문4]실직자의 고통 덜어줄 대안은?

  • 입력 2001년 3월 2일 00시 18분


▲질문 4: (방청석)충남 아산에서 올라온 30대 실직자 송한영입니다. 저는 정부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격증을 5개 이상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정작 취직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기업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연령제한 때문이었습니다.모든 기업이 경력사원이 아니고서는 30대 미만의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은 30~40대의 모든 실직자들이 겪은 공통된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열심히 일해야할 나이에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어떠한 대안이 있으신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김대통령: 실직자가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대학졸업자들도 실업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실업문제가 무엇보다도 국민에게 가장 큰 불안을 주고 고통을 주는 문제라는 걸 잘알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실업률이 높아져 지금 4대개혁의 결과 실업자가 현재 100만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업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습니다.젊은 사람들은 지금 대학 졸업생 2만명을 정보화 교육을 시키고 장차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40대 자영업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5000만원부터 1억까지 융자해주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어서 기업이 잘 운영이 돼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입니다. 실업에 있어서 정부가 기업들이 실업자를 고용했을 때는 기업에 실업자의 보험금을 반 또는 1/3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업자들에 대해서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업 알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이 빨리 안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을 정보분야에서 20만명을 바라보는 부족숫자, 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실력자를 교육해야 하고 중소기업에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더많은 취업알선처를 만들고 교육을 해서 실업자들이 좀더 쉽게 취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실업자들이 실업의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 실망하지 말고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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