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국영 무역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카모프사의 KA52K와 밀모스코사의 MI28N 중 KA52K 기종만을 대상장비로 추천하고 MI28N 기종에 대해선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19일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HX사업은 미국 보잉사의 AH64D 아파치 롱보와 벨사의 AH1Z 바이퍼, 러시아 카모프사의 KA52K 등 3개 후보 기종이 경쟁하게 됐다.
한편 국방부는 차기 대공미사일(SAMX)사업에 단독후보로 올라 있는 미국 레이시온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가격조건 등이 맞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