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총리, 재외공관장회 초청오찬

  • 입력 2001년 1월 29일 17시 50분


이한동(李漢東)총리는 29일 "올해 우리 외교의 최우선 목표는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국제적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미일 3국 공조를 흔들림없이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낮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자들을 위한 오찬 모임을 갖고 "조지 W 부시 미 신행정부와 대북 공조체제를 하루속히 새롭게 정비하는 등 국제사회가 우리의 대북 평화협력정책을 계속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외교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통상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외교적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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