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사장 방북…금강산 수수료 인하 협의

  • 입력 2001년 1월 18일 23시 28분


김윤규(金潤圭·사진) 현대아산 및 현대건설 사장이 북한측과 관광사업 대가 인하를 협의하기 위해 18일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떠났다.

김사장은 금강산을 거쳐 평양에서 2박3일 머물 예정이다.

현대아산측은 “북한측에 매달 1200만달러씩 내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를 향후 3년 동안은 절반 수준인 600만달러만 내고, 나머지는 2005년 4월 이후 추가지급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당초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로 1998∼2005년에 총 9억4200만달러를 북한에 내기로 한 계약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3억4200만달러를 송금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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